마사와 니키
90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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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와 니키’는 힙합으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두 사람에 대한 댄스 다큐멘터리다. 이 두 여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스트리트댄스계를 주도하는 것은 언제나 남성이었다. 이 작품은 스트리트댄스 역사상 처음으로 힙합댄스 월드챔피언이 된 두 여성이 댄스로 인정받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들이는지 담고 있다.

 무대 위에 오르기도 어렵지만, 여성이 거의 전무한 분야에 뛰어들기는 더욱 어렵다. ‘마사와 니키’는 승패에 관한 것이 아닌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것에 관한 영화다. 서로의 댄스에 푹 빠져있던 이들이 사실 얼마나 다른 사람인지 깨닫게 되면서 현실의 어려움이 닥쳐온다.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영화는 오는 3일과 4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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