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시 자체사업 및 중앙재정 지원사업을 결정하게 될 2003년도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이 11일 확정됐다.
 
이날 투·융자심사에서는 지난 4월 단위사업별 실무심사에서 상정된 계산지구 근린광장 조성사업 등 32건에 대한 심사를 벌여 적정 10건, 조건부 추진 14건, 재검토 6건, 부적정 2건 등을 확정했다.
 
이날 결정된 투·융자사업은 당초 실무심사에서 재검토 사업으로 결정된 남동∼만수3택지간 도로개설 등 5건에 대해 조건부로 사업추진을 결정했으며 조건부 추진 사업인 소래포구(항) 정비공사를 적정사업으로 판정,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심사에서는 시의원들의 정책개발과 의견수렴을 위한 공간으로 추진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지상 6층 규모의 `인천시의회 의원정책연구실 건축사업'이 부적정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사업추진이 사실상 물거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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