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유임(고양5) 의원이 1일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양시는 최성 고양시장의 3선 도전에 이어 김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 3명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의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고된 곳이다.

김 의원은 이날 고양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청하고 소통하는 진정성 있는 리더십으로 고양시를 바꾸겠다"고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도의원 8년과 경기도 연정 경험을 살려 경기도의 협력·지원을 이끌어내고 시·도의원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민관협력 체계를 촘촘하게 짜고 인근 도시들과 네트워크 행정체계도 운영, 전방위 협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치분권 모델도시 조성 ▶공동체 도시 지향 ▶명품 주거도시 조성 ▶문화예술도시 및 첨단산업도시 지향 등 고양시에 대한 미래비전도 밝혔다.

그는 현 단체장인 최 시장을 비롯해 타 후보군들과의 경쟁과 관련해서는 "시·도의원을 모두 거친 후보는 저뿐이고 도내 대도시급에서 최다 득표율 경험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한 만들어진 리더십과 정책적 역량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여자로서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더해 균형 잡힌 시정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제3·4대 고양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 및 부의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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