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 2011년 착수해 공사 중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 사업 기간을 2018년 6월 16일까지 당초보다 4개월 연장해 개통하는 것으로 고시했다.

소사-원시선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민간투자 시설사업으로 당초 3일 개통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전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에 포함된 차량제작이 사업 지연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별도로 발주되며 차량 반입 및 시험 운행이 4개월 지연돼 착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시험운행 지연만큼 사업 기간이 연장돼 당초보다 4개월 늦은 6월 16일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 소사-원시선 개통 일정에 맞춰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등과 협의해 시승 행사를 기획 중으로 많은 시민들이 개통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개통 시 시민들의 전철 및 환승 이용편의를 고려해 전철역 인근 환승시설 조성과 버스노선 개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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