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군포의 책 선포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포시  제공>
▲ 지난 31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군포의 책 선포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의 문화도시 브랜드 ‘책나라 군포’의 2018년 독서문화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도심 곳곳 북(Book)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군포의 책’은 지난 2011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 대표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민들이 추천한 28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 및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올해 초 장석주 작가의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일반·청소년 분야)와 신정민 작가의 「친절한 돼지씨」(아동 분야)를 군포의 책으로 선정했다.

이날 가족이 행복한 도시답게 시민 대표 2가족이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와 「친절한 돼지씨」의 주요장면을 각각 재편집해 율동·수화 등과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석주, 신정민 작가가 직접 작품 취지, 집필 배경, 작가의 작품세계 등을 소개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은 책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를 높여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농협은행 군포시지부, 군포신협, 군포시 서점연합회가 중앙도서관에 2천200권의 책을 기증하는 군포의 책 기증식과 해외 그림책 기증식, 독서 릴레이 첫 주자 전달식 등이 이어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윤주 시장과 유관기관장, 지역 문인, 독서회, 문학회 및 각계각층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여덟 번째 ‘군포의 책’ 공식 선포를 축하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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