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비디오판독이 5분 이내로 제한된다. KBO는 지난달 규칙위원회에서 심의해 정한 2018 리그규정과 야구규칙을 1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비디오판독 가능 시간 5분 안에 판정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심을 유지한다. 지난해까지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았다.

리그규정 제15조도 손질했다. 경기 중 선발 또는 구원투수가 첫 타자를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 같은 유형의 투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규정을 선발투수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교체되는 선발투수의 투구 유형도 좌투수-좌투수, 우투수-우투수만 동일하게 하고, 언더핸드와 사이드암 규정은 삭제했다. 구원투수의 경우는 교체 시 투구하는 손이나 유형이 동일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적용되는 그라운드룰도 일부 변경해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낙하한 공을 잡으면 아웃으로 판정하던 것을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파울로 판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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