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이 지난 3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최현덕의 남양주 부시장 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최현덕-부시장.jpg
 기념회엔 설훈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재명 성남시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상봉 디자이너, 토마스 그리스 독일 아헨공대 교수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책은 남양주 부시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SNS에 기록한 일기를 묶은 내용으로, 남양주 발전을 위한 고민과 비전 등이 담겨 있다.

 설훈 위원장은 "최현덕 전 부시장은 준비가 많이 돼 있는 열정이 많은 분"이라며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도 이런 열정을 가지고 남양주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영상축사에서 "전화 상담하는 부하직원을 감정노동자라고 표현하는 책 내용에서 최현덕 전 부시장의 따뜻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책을 보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전 부시장은 "부시장으로서 교통·주거·복지·환경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면서 더 이상 과거의 방식대로 하면 안 되겠다,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남양주가 언제까지 베드타운으로 불려야 하나. 이제는 서울 중심 사고가 아닌 남양주 중심의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