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 여주시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저상버스 운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 장애인 및 시민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저상버스 시승행사를 가졌다.

저상버스는 바닥 높이가 일반버스보다 낮고, 승하차 출입문에 계단을 없애고 버스 승강장의 여건에 따라 차체 바닥을 10cm 가량 올리거나 내릴 수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의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통수단이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버스는 휠체어 리프트 장치와 휠체어 고정장치 등 장애인 편의장비를 갖춘 대형 승합차로 자동변속 출발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어, 승차감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탑승판과 닐링시스템(버스자체 기울임)으로 장애인·노약자가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시는 여주역과 여주종합터미널, 고려병원사거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901번 노선에 시범 투입해 하루 16회 운행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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