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과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상견례는 공무원노조에서 단체교섭을 요구함에 따라 예비교섭을 통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구성 범위와 간사선임, 회의록 작성 및 공개여부, 교섭결렬시 해결방안 등 단체교섭 진행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 양측 대표교섭 위원인 김성기 군수와 최우용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상견례에서 김 군수는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라며 "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 긍정적 검토 및 대안 제시로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 및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