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1차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 투산에 도착한 후 현지 적응 및 자율 훈련을 실시했던 선수들은 1일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 전 선수단이 모여 본격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오전 훈련에는 가볍게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오후에는 투수·야수조의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 야수들의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

김진욱 감독은 "날씨, 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이라며 "선발대로 먼저 캠프에 들어온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며 목표 의식도 남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 선수들이 캠프를 마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부상 없이 팀과 개인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시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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