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부터 9박10일간 태국 미얀마 난민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가천대 아름샘 해외봉사단’이 현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 지난 24일부터 9박10일간 태국 미얀마 난민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가천대 아름샘 해외봉사단’이 현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교직원과 재학생 19명으로 구성된 아름샘 해외봉사단이 지난 24일부터 2일까지 태국 메솟 버웨끌라마을 미얀마 난민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봉사단은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인식체험, 한국의탈 만들기, 장구 만들기, 꿈나무 그리기 등의 교육봉사와 마을 시설을 개·보수했다. 또 우리나라의 전통 태권무 공연과 부채춤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생명과학과 3학년 오가은(21·여) 봉사단은 "낯설고 언어도 다른 외국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미술, 태권도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자연스레 마음이 열렸다"며 "잊지 못할 이번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로 돌아가도 항상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두형 아름샘봉사단 실장은 "이번 난민촌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문화를 선도적으로 받아들이는 글로벌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아름샘 해외봉사단은 글로벌 시대 지구촌 문제와 개발도상국 발전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결성된 봉사단이다.

지금까지 300여 명의 학생들이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베트남과 동티모르, 네팔, 캄보디아, 태국 등 세계 15여 개국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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