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54일간 건축물 및 시설물 등 지역 내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구민 등 공공에서 민간부문까지 모두가 참여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안전위험요소 제거로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보건·복지, 공사장 등 총 6개 분야 386곳을 위험도에 따라 구분, 노후화되거나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시설은 전문가의 참여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그 밖의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인 소유자·관리자의 자체점검을 적극 유도한다.

또 진단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은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안전조치 및 행정지도로 위험요소 해소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시설 자체 점검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 때 방치하지 말고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즉시 신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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