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18 부천문화재단 사업 시민설명회’를 통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5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주요사업은 ▶문화도시 ▶생활문화 ▶시민미디어 ▶문화진흥 ▶예술교육 ▶공연문화 ▶박물관 ▶교류협력 등 8개 큰 틀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초 문화도시사업부를 신설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와 함께 추진한다.

부천 고유 문화콘텐츠와 시민 참여의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기반 조성 ▶문화도시 생태계 활성화 ▶문화도시 가치 확산 등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여러 과제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까지 부천시 운영의 생활문화센터가 올해 재단으로 이관되면서 재단이 생활문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천 내 생활문화센터는 현재 5곳으로 ▶소사생활문화센터 ▶오정생활문화센터 ▶도당예술마당 ▶상동예술마당 ▶사래이예술마당 등이다.

재단은 예술단체와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천만의 단계별 예술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분야별 우수 인력들이 부천시로 유입될 수 있는 창의인재 발굴사업이 올해 신규 추진될 예정이다.

여기다 해마다 추진 중인 펄벅기념문학상을 비롯해 펄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미국·중국 등 국외 펄벅 유관기관과 국제 교류 등도 추진한다.

지난해 옹기박물관으로 옮긴 부천향토역사관의 이전 개관 1주년 행사도 기획 중이다. 재단이 운영 중인 박물관은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 등 6곳이다.

재단 관계자는 "부천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더 힘쓸 계획이다. 특히 기관 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부천문화 진흥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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