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9월 개장 예정인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 조감도.
▲ 2020년 9월 개장 예정인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 조감도.
‘책의 도시’ 군포시가 기능을 상실한 배수지를 활용해 ‘그림책박물관공원(가칭)’을 조성한다.

군포시는 금정동 884-1에 있는 폐쇄된 군포배수지 공간 2천400㎡를 그대로 이용해 시민들이 책을 읽고 독서와 관련한 교육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을 건립, 오는 2020년 9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은 지난해 6월 도내 시·군별 정책 아이디어 평가대회인 ‘경기도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해 받게 된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시비 40억 원으로 건립한다.

그림책 수집·창작·전시·판매뿐 아니라 그림책 관련 교육활동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문화시설로 건립한다는 것이 군포시의 구상이다.

배수지 위 그라운드 골프장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공원 조성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11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건축설계 공모, 공원조성 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착공해 2020년 8월 공원 조성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