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민관 협력으로 내달까지 총 2천199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민관 협력으로 내달까지 총 2천199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최근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3월 30일까지 7개 분야 41개 유형 2천199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시설의 노후도, 사고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470여 개소를 위험시설로 지정하고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하며,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가 분야별 체크 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한다.

특히 제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밀양 병원화재와 같이 사고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사우나 및 병원,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등 재난 취약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시민안전 점검단, 유관기관 합동점검반 등 분야별 전문가의 합동 점검으로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소방, 전기, 가스, 건축 시설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점검단(4명) 위촉식도 진행됐다.

시민안전점검단 위촉은 그동안 다수의 시설을 점검하는 데 따른 일선 현장의 인력 부족, 형식적 점검, 국민 참여 한계 등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던 대진단의 문제점에 대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게 됐다.

이진수 부시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화재 취약 민간시설에 대한 예방중심의 현장점검에 중점을 두고 안전 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들의 안전 신고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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