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구 송림동 37-10·2 일원 ‘대헌학교 뒤·송림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구역은 2008년 9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장기간 정체됐다.

시, 동구·LH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결합개발로 정비계획을 바꾸고 사업시행인가 고시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920가구와 정비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동주택용지 2만6천743.4㎡(68.4%), 근린생활용지 1천356.6㎡, 종교용지 152.4㎡,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용지 6천642.3㎡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청년주거복지 향상 등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착공 예정인 송림4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부 행복주택 1천 가구 후보지로 선정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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