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시계획도로와 석모대교 개통 등으로 인한 주차난과 교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64억 원을 투입해 강화읍 관청리 등 3개소에 공영 노외주차장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강화읍 관청리와 교동면 대룡리, 삼산면 석모리, 삼산면 매음리 일원에 조성된다. 군은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화읍 관청리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9억 원을 투입해 1천310㎡의 터에 주차면수 45면의 규모로 만들어진다. 교동면 대룡리에는 4억 원을 들여 1천155㎡의 부지에 45면을 조성한다.

지난해 6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늘고 있는 석모도에는 석모리와 매음리 일원에 주차장이 조성된다. 36억 원이 투입되는 석모리는 7천869㎡의 터에 주차면수 250면이며, 15억 원이 투입되는 매음리는 3천130㎡의 부지에 120면을 만든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 조성되는 공영주차장 4개소 외 에도 강화읍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부족해진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강화읍 신문리, 관청리, 갑곳리, 남산리 등에도 공영주차장 조성을 검토 중에 있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 노외주차장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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