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해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한 결과 5만8천여 명이 찾고, 총 7억7천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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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곳은 능서면 광대2리 넓은들마을로 단순 방문객을 제외하고 휴양·체험·1사1촌 등으로 1만여 명이 방문했다.

넓은들마을은 양화천과 매류천에 둘러싸여 나분들이라고 불리던 마을로, 지난 2016년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고 김치체험장 등 많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또 대왕님표 여주쌀과 밤고구마를 특산물로 수확·판매하는 전원마을이다.

넓은들마을에 이어 점동면 도리 늘향골마을과 강천면 오감도토리마을에 단순 방문객을 제외하고 각각 6천여 명, 4천여 명이 방문해 그 뒤를 이었다.

방문객들은 이 기간에 여주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체험과 자연환경을 즐기고 여주의 농특산물을 구매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역역량강화와 마을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농촌현장포럼과 농촌체험휴양마을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며 소규모 이벤트나 축제를 개최하려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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