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언어 문제로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위해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는다.
수준별 정규 과정 4개반과 취·창업 대비를 위한 심화 과정인 ‘한국어 능력 시험(TOPIC)’ 대비반까지 총 5개반으로 운영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한국어 교실 운영을 통해 구리시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교실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결혼 이민 여성은 센터에 직접 방문해 레벨 테스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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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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