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근 잇따른 화재참사로 시민들의 안전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최신식 안전교육센터 건립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시가 건립하는 ‘화성안전교육센터’는 동탄수질복원센터 내 공공청사 부지에서 6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올해 연말까지 부지면적 8천750㎡, 건축 총면적 5천42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안전체험센터와 스마트시티센터 등을 갖춘 복합 건물로 조성된다.

이번 화성안전교육센터 건립은 인구 100만 메가시티 진입을 앞둔 시의 ‘안전 도시 만들기’ 정책 중 하나로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여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채인석 시장은 "도시 경쟁력의 기본은 안전"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교육센터 건립 외에도 지난 2012년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안전체험센터를 구축하고 심폐소생술, 지진 대비, 화재 진압 등 체험교육과 기업,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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