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호 양주시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광사동 탄약고 주민 피해 해소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 이성호 양주시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광사동 탄약고 주민 피해 해소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양주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광사동 탄약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주민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사동 탄약고 주변 주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 제한과 통행 불편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불편 해소와 재산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광사동 탄약고 경계 펜스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광사동 자연취락지구 7만8천575㎡를 포함, 주변 사유지 87만여㎡에 주민생활에 필요한 건물(주택,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 신축 허용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탄약고 주변 차폐방벽 설치를 통한 안전거리 조정, 탄약고 지하화, 정책안건 채택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이번 면담은 송영무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정책안건 채택 등 광사동 탄약고 주변의 주민 피해 해결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성호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인 조정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규제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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