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가 승인돼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여주~성남간(경강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세종대왕릉역 역사 주변의 계획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 조성을 위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5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여주역세권에 이어 본격 추진 된다.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능서면 신지리 342번지 일원에 총면적 23만5천741㎡에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924가구의 2천494명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시가 추진한다.

개발계획에는 단독·공동주택용지 34.1%(8만297㎡), 상업용지 2.6%(6천143㎡), 유통지원시설용지 18.2%(4만2천795㎡) 등과 도로,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계획돼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4월24일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고시 이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교통·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31일자로 경기도에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한 바 있다.

고붕로 도시개발과장은 "능서역세권 실시계획인가 승인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여주가 경기 동남부권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쾌거"라며 "세종대왕릉역에 걸맞게 세종대왕과 어우러진 사람중심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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