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인천 동암중학교 도성훈(57·사진)교장은 6일 인천시 남동구 로열호텔에서 ‘도깨비 쌤의 미래교육, 나와라 뚝딱’이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도 교장이 펴낸 「행복해야 교육이다」 책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도성훈의 삶과 사람들’을, 2부에서는 ‘먼저 온 미래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책 속에 담긴 도 교장의 교육철학과 실천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그간 쌓아온 교육 철학과 지역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교육 불평등’, ‘학교 폭력’, ‘비민주적 교육계 문화’ 등을 ‘3대 교육 적폐’로 규정하고, 이를 해소하는 것이 ‘인천교육의 최대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교육 공공성 강화, 인권·평화·공생교육 실현,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협치’를 강조하며 인천미래교육위원회, 마을교육지원센터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는 "도 교장은 한결 같은 교육 개혁가"라며 "균등하지 못한 인천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