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YMCA 녹색가게 ‘교복은행’이 2018년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열리는 교복 물려 입기 나눔장터는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 자원 재활용 운동으로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간접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해온 이웃과의 나눔운동으로 1998년 시작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원미지역 학교는 부천시청 1층 로비, 오정지역, 소사지역 학교는 원미어울마당 지하1층 교복은행 상설매장(옛 원미구청)에서 진행되며, 교복 위탁판매 접수 기간은 20∼22일 3일간이며 신입, 재학생들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 기간은 23~24일 또 26~27일 4일간 이뤄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직장 맘들을 위해 24일 토요일도 2곳에서 정상 운영한다.

교복은행 담당자는 "지역 중·고등학교의 교복기증과 위탁판매로 이뤄지는 교복 물려입기 행사는 판매수익금을 참여 학교의 장학금으로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기부와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졸업생들이 세탁해 맡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