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이 호주에서 열리는 ‘2018 음력설 행사’에 공식 초청돼 신명 나는 공연을 펼친다.

‘2018 음력설 행사’는 호주 한국문화원과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가 설날을 맞아 주최하는 행사로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그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국제적 문화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의 농악을 대표해 참여하게 된 평택농악은 설 연휴 시작인 오는 15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6박 7일간 시드니 파라마타시, 블랙타운시, 태즈메이니아 호바트시를 순회하며 총 6회의 공연을 펼친다.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호주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돼 영광이다. 재외동포 및 외국인 관객분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신명 나는 공연을 펼쳐 한국의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재외동포 분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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