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 문화관광이벤트과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스태프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대 제공>
▲ 오산대 문화관광이벤트과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스태프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대 제공>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을 만드는 다양한 사람들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특히 남북한 합동 입장이 예고된 가운데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역량과 역사를 소개할 개회식에 오산대학교 문화관광이벤트과 재학생 30명이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벤트’는 개인적인 생일파티부터 지역축제, 신차 발표회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에서 ‘감동적인 경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분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으로 소개됐으며,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은 이벤트 분야의 최고이자 최대의 행사다.

이에 따라 이벤트 업계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온 오산대 문화관광이벤트과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의 참여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최지수 학생은 "몇 날 며칠을 기다리고 고대하던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돼 인생 이벤트로 입력해두려고 한다"면서 "지금 평창은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지만 추위가 우리의 열정을 꺾지 못할 것"이라고 올림픽 개·폐회식 제작에 참여하는 자긍심과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4일 평창 현지에 도착한 이들은 폐회식이 개최되는 오는 25일까지 올림픽 현장에 머물면서 올림픽 개·폐회식 제작에 참여한다.

이밖에 오산대 항공서비스과는 강원도 진부역과 평창역에서 올림픽 기간 국내외 참가자 및 선수단의 문화체험을 위한 네일아트, 홍보대사 신분증 발급, VR체험, 컬러타투, 스컬피 조형 만들기 등의 이벤트 도우미 및 통역서비스에 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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