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사진> 전 남동구청장의 자서전 「행복한 동행, 사람사는 남동-함께 가니 참 좋다」 출판기념회가 7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렸다.

배 전 청장의 자서전 ‘함께 가니 참 좋다’는 1장 남동구에서 배운 것들, 2장 남동의 이웃들, 3장 고갯길 넘어 한 걸음씩과 추천사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동 복지위원회와 참여예산제, 일자리 창출 등 구청장 재직 당시의 정책과 사업, 에피소드가 담겨 있고, 2장은 남동사할린센터, 새터민 이야기, 도시농업 등 배진교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3장은 어린 시절 군인의 꿈을 접고 민주화 운동을 선택했던 과정과 시민운동 및 현실정치 참여의 과정 등이 소개된다.

배진교 전 청장은 "응원해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재선의 고비에서 낙선했다"며 "낙선 후 살피지 못했던 남동구의 현안을 더 깊게 고민했고, 지나쳤던 주민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걸어온 길, 하고자 했던 것들에 대한 의지, 함께 해줬던 분들의 마음을 다시 새기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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