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영상에 비해 낮은 수위로 인해 집단 민원이 야기된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의 수위가 1m 높아진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 상승 방안을 담은 사전 재해환경성 검토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 같은 도의 계획에 행안부는 최근 이견이 없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 호수공원 수위를 높이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호수공원 수위 조정은 저류지 방류구를 기존 보 형태의 물넘이 방식에서 수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한다.

당초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았지만 홍보영상에 비해 호수수위가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집단민원의 대상이 됐다.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호수공원의 수심은 당초 4.5m에서 5.5m로 깊어지고 호수면적도 15만9천302㎡에서 17만4천359㎡로 늘어나게 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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