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101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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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은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인 수현을 키우며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다. 수현은 엄마에게 그리 살가운 편은 아니지만 착한 아들이다.

 어느 날 수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용준을 데리고 와 함께 지내게 된다. 용준은 말수가 적고 어두운 표정의 청년이다. 몇 년 후 군대를 제대한 수현은 용준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다. 식물인간이 된 아들 수현의 투병생활을 곁에서 지키는 미경은 혼자만 멀쩡히 돌아온 용준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수현과 용준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미경은 용준 몰래 아들 수현과 자취를 감춘다. 홀로 남은 용준은 수현과 미경을 찾아 헤매는데….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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