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의 내일 무대를 장식할 뮤직그룸 세움의 ‘코리안 브레스’.  <뮤직그룹 세움 제공>
▲ 10일 평창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의 무대를 장식할 뮤직그룸 세움의 ‘코리안 브레스’. <뮤직그룹 세움 제공>
인천지역의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뮤직그룹 세움이 전 세계인이 모인 평창에 선다.

세움의 ‘코리안 브레스’가 10일 페스티벌파크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Art on Stage)’에서 선보인다.

‘코리안 브레스’는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단순한 만남이 아닌 새로운 장르로서의 도전 정신과 음악적 실험을 구현한 공연으로, 국악과 재즈의 독특한 음악적 결합이 특징이다.

주요 창작곡과 미발표 작품들이 포함돼 하나의 줄거리를 만들어 낸 레퍼토리 공연이기도 하다.

작품은 안녕과 염원을 비는 전통 사설 ‘비나리’를 모티브로 한 곡, 인간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슬픔의 정서를 표현한 ‘심연’, 타악 솔로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진혼’,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과 선율을 기반으로 한 ‘양양’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음원 시장에서 발매되기도 했다.

세움은 음악적 장르를 뛰어넘는 독창적 작품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인천의 대표 문화예술단체다.

음악 감독과 가야금 연주를 맡고 있는 이준을 비롯해 색소폰 한훈식, 콘트라베이스 이재하, 전통 타악 이민형, 트럼펫 하승국으로 구성된 세움은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등 해외 무대에서도 예술적 독창성과 연주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직그룹 세움’은 ‘문화공작소 세움’의 소속 아티스트로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독창성과 실험 정신, 창의성을 바탕으로 급속 성장한 음악그룹이다. 지난 2015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와 최우수 크로스오버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만점인 ‘별 다섯 개’ 평점을 얻었다.

유세움 문화공작소 세움 대표는 "음악그룹 세움은 안정적인 연주력과 독창적 음악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음악적 희열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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