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고양지역에서 경찰과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각각 한시적 주차구역 확대 운영 및 공영 주자창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8일 고양경찰서와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산시장을 비롯해 원당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일대 주변도로에서 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최대 2시간 범위 내에서 임시 주차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일산시장 인근 주변 고양대로 0.8km 구간과 원당시장 일대 원당로 1km 구간 양방향에서 도로에 전담 교통경찰관이 배치돼 차량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플래카드 및 입간판을 설치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4일간 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지역 내 대표 명소 호수공원과 행주산성, 라페스타(장항동) 주차장 등을 비롯해 환승역 주차장(원당, 백석, 화정, 탄현 등) 및 철도역사에 인접한 주차장 등 47개 주차장, 설 당일에는 유료 운영 중인 49개 모든 주차장이 전면 무료 개방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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