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올해 ‘이웃과 함께하는 라면영화제’ 등 4건의 신규 특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의체는 지난 7일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협의체에 따르면 올해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급 복지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례관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후원연계 등을 추진하며, 신규 특화사업은 ▶이웃과 함께하는 라면영화제 ▶좋은 나눔가게 기부 릴레이 ▶1일 1가정 100원 후원하기 운동 ▶홀몸노인 주말 반찬 지원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사업 중 ‘이웃과 함께하는 라면영화제’는 공원 등 외부공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화제로, 영화 관람을 위해 참석하는 주민들이 라면을 하나씩 가지고 와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영화제를 통해 모아진 라면은 해당 지역의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추진하는 특화사업 운영 계획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 대한 지역사회보호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해 관내 복지관 3곳과 사회복지단체,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86가구에 대해 전세금 지원, 긴급의료비, 이사비 지원 등 272건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