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장난감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잇감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왕시 제공>
▲ 의왕시 장난감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잇감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 장난감도서관이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장난감도서관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전동에 2호점(글로벌도서관), 부곡동(부곡스포츠센터)에 3호점을 개관해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해 주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소꿉놀이, 블록놀이, 자동차 등 다양하고 신기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부모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어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2호점과 3호점에 마련된 자유놀이실은 아이들의 나이와 신체 및 발달 특성에 맞는 놀이감을 구비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인지발달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장난감도서관은 만 5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로 의왕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관내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1인당 총 2점의 장난감을 14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지참하고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대여비는 무료이다.

김성제 시장은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내손1동에 장난감도서관 4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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