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 제공>
▲ 부천시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 제공>
부천시보건소는 도내 보건소 중 최초로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일반인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최근 시 보건소를 방문해 교육장소, 교육 운영 기자재 및 교육장비의 적절성, 대한심폐소생협회 운영지침에 따른 교육 수행 여부, 강사의 평가기술 등을 심사했다.

시 보건소는 심사결과 기준에 적합해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병원 밖 심정지환자 발생은 인구 10만 명당 42명이며 연간 3만 명 정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5배 수준에 달한다. 골든타임인 5분 이내 응급처치를 할 경우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며 "그러나 2017년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16.8%로 일본(48.4%), 덴마크(45%), 미국(36.3%)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의무교육 대상자는 물론 1가구 1명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