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전날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삼평동 소재)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성남발 강릉행과 평창행, 강릉발 성남행, 평창발 성남행 등 4개 노선의 31인승 우등버스가 하루 2대 무료 운행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가진 사람이 무료 탑승 대상이다.

성남발 강릉행은 오전 9시 40분 시청을 출발해 오전 11시 55분 강릉하키센터에 도착한다.

성남발 평창행은 오전 10시 시청에서 출발해 낮 12시 알펜시아 스포츠파크까지 태워다 준다.

강릉발 성남행은 오후 7시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을 출발해 오후 9시 20분 시청에 도착한다.

평창발 성남행은 오후 6시 45분 평창 IBC국제방송센터에서 출발해 오후 9시까지 시청으로 데려다 준다.

관련 티켓 소지자면 누구나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8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홍보물 제작에서 성화봉송, 출전선수 격려, 올림픽기 및 한반도기 게양, 올림픽 입장권 구매, 교통편의 제공, 시민응원단 조직 등 기초단체로는 이례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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