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다문화가정 부부 친정언니·동서 맺어주기’ 결연식을 지난 9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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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부부 친정언니·맺어주기’ 사업은 한국인 가족과 다문화 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문화 적응 또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월에 참가자를 모집해 각 12팀(1팀: 한국인가정 부부+다문화가정 부부)의 부부가 선정됐다.

선정된 부부는 활동실적을 각종 밴드, SNS 등을 통해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결연활동을 한 1등 한 팀에게는 모국방문 항공료를 지원하고, 참가자 모두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결연식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 친정언니·동서 결연한 가정 등 72명이 모여 사업 오리엔테이션, 결연증서 수여식, 저녁식사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에 와서 자녀교육·양육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한국인 언니가 생겨서 든든하고 좋았다"며 "외국인 동생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다문화가정에 대해 더욱더 이해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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