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동안 화성시 제조업체 10개 중 약 9곳은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화성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설 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실태’에 따르면 관내 제조업체 88%가 설 명절 공장 가동을 멈추고 연휴에 들어간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휴무일은 주말을 포함한 4일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81%로 가장 많았으며 5일 이상 장기 휴무를 주는 곳 또한 14%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으로 일정액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70%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미지급 업체는 30%로 2012년(16%)에 비하면 14%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경영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인건비상승(37%)’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에 대한 고민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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