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감식기술 공유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의정부소방서 강당에서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화재 예방 및 피해 저감을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해 양 기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했다.

한온유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부장의 ‘전기안전생활화에 부합하는 화재감정’을 주제로 한 연구발표와 함께 ‘전기화재 원인분석 사례 및 예방요령’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2천941건이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721건으로 총 24.5%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본부 측은 전기적 요인에 대한 화재발생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안전정책과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 협업을 통해 화재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권현석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구조과장은 "앞으로 전기안전공사는 물론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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