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의왕시의회 전영남 부의장(한)은 실질적인 조례제정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어 의정활동의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전 부의장은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와 국도1호선을 주위로 미세먼지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 환경에 취약한 계층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수도권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의왕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부의장에게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들어본다.

-7대의회 임기가 4개월여 남았는데 각오는

▶8년간 의정활동으로 그간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두 번이나 맡게 돼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엄중한 질책과 더불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들께서 부여해 준 권한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임기이지만 지난 의정활동을 경험 삼아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

-대표 발의한 조례 중 기억에 남는 조례는

▶지난해 9월 수도권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제정된 ‘의왕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섰다.

특히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와 국도1호선 주위로 미세먼지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 환경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해 실질적인 조례 제정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시설 주차장에 노인과 임산부가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 구역을 설치해 교통약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의왕시 노인·임산부 등 우선주차 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의 발전은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은 물론이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 놓겠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