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9일 SH(서울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고덕강일2지구, 고덕강일3지구,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요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
오 시장은 이날 고덕강일2지구(6천133가구) 개발로 현재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선동나들목의 교통대란이 우려되므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와 함께 선동나들목을 개선(램프확장 등)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고덕강일3지구(3천610가구)가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남측 도로로 접속돼 교통 정체가 우려되므로 고덕강일3지구에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방향으로 별도의 우회도로 개설도 촉구했다.

또한,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풍산동 청뜰로의 통행량 폭증이 우려되므로 청뜰로 확장, 자전거 및 보행자 통로 설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오수봉 하남시장은 하남시, LH, SH 3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SH 사장도 하남시가 제기한 교통문제에 대해 공감을 표명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고덕강일2·3지구는 SH가 시행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하는 공공주택 조성사업 지구로 미사 강변도시에 접해 개발되는 사업이나 하남시 관련 교통대책이 전무해 시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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