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총 14억5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기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전시회 개별·공동관 참가, 시장개척단, 해외수출 상담회, KOTRA 해외지사화, 외국어 홍보물·웹사이트 제작,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무역인력 양성교육, 외국어 통·번역 등 12개 분야에 총 315개 사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91개 사 7억6천300만 원을 지원해 3천7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둔 데에 따라 올해는 90%가량 예산을 증액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이달 23일까지 동남아와 북중미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해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 시장조사비, 해외 마케팅비, 항공료(50%) 등을 지원한다. 또 시장개척단은 오는 4월 중동(이스탄불, 카이로)을 시작으로 5월 동남아(호찌민, 양곤), 북중미(토론토, 멕시코시티), 9월 미국(LA, 댈러스), 10월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지역으로 파견된다.

이뿐 아니라 신시장 개척 및 우호도시 경제교류를 위해 6월 키예프와 바쿠, 9월 산둥성(웨이하이, 칭다오)에서 해외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해외전시회 공동관은 4월 베트남 하노이 종합전, 5월 중국 충칭 글로벌소싱페어, 7월 플로리다 의료기기전, 10월 오사카 기계요소기술전, 11월 두바이 국제건축기자재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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