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대건고등학교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문턱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대건고는 지난 10일 경남 김해 임호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천안제일고에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대건고는 이날 전반 9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이후 6분 뒤 추가골을 허용하며 기가 완전히 꺾였다. 후반 막판 상대 미드필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만회 기회가 있었지만, 이마저 살리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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