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겨 대표팀 선수들이 11일 평창 동계올림픽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최다빈의 점수 발표 후 감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피겨 대표팀 선수들이 11일 평창 동계올림픽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최다빈의 점수 발표 후 감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팀이벤트(단체전)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한 피겨 대표팀이 개인전 일정을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1일 "단체전을 치른 여자싱글과 아이스댄스 선수들이 강릉선수촌을 떠나 서울에서 훈련하다가 개인전 일정에 맞춰 강릉선수촌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겨 개인전은 14~15일 페어 를 시작으로 16~17일 남자 싱글, 19~20일 아이스댄스, 21~13일 여자싱글이 치러진다. 페어는 개인전까지 나흘 정도 남았지만, 여자 싱글은 무려 열흘 이상 일정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아이스댄스와 여자싱글 선수들은 컨디션에 맞춰 자유롭게 훈련시간 조절이 가능한 태릉실내빙상장과 한국체대 빙상장을 임시 훈련거점으로 결정했다.

여자싱글 최다빈과 김하늘(수리고 입학예정)이 가장 먼저 서울로 이동해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한 뒤 17일 복귀한다.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은 KTX를 이용해 이날 서울로 출발했고, 14일까지 석촌호수 인근에 숙소를 잡아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남자싱글 차준환은 태릉선수촌 이동 날짜를 검토하고 있고, 경기 날짜가 얼마남지 않은 페어 김규은-감강찬은 이동하지 않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한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