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교육청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 운영학교 워크숍’에서 각 학교 담당자들이 수업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 의정부교육청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 운영학교 워크숍’에서 각 학교 담당자들이 수업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의 출발을 위해 지난 9일 ‘미래교육 운영학교 핵심인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된 의정부 미래교육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성 및 수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운영학교는 ‘의정부형 미래학교’ 10곳, ‘미래역량강화 브랜드 교육’ 10곳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생중심 프로젝트 수업과 학생성장 중심의 평가 등을 진행하며 수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먼저, 의정부형 미래학교는 3D 프린팅, 로봇, 드론, VR 등의 활용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정보기술 능력 향상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역량강화 브랜드 교육은 학교별 교육여건과 특성을 살려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학교별 선정 브랜드로는 ‘생활 중심 체험활동으로 재능 발견을 위한 진로교육’, ‘뮤지컬 STAGE로 행복한 학교’,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문화로-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누구나 꽃이 되는 뮤지컬 교육’, ‘서(書)로 서는 인문독서 탐구 프로젝트’, ‘2030년에 적합한 미래 수학교육’ 등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미래교육 관련 특강, 운영 주제 관련 실천사례 발표 및 공유를 비롯해 담당자 간 네트워크 조직 및 주요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교육생태계 확장 등 구체적인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위해 의정부시청, 청소년수련원, 문화의 집,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K-ICT,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각 분야별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계숙 교육장은 "교육적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학생, 학부모, 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혁신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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