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억4천만 원을 들여 갈매지구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 관련 타당성 검토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구리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갈매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기본계획과 타당성검토 용역을 발주해 올해 안으로 시의회 의결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019년 공사를 착공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천200억 원을 들여 구리갈매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1만9천124㎡ 부지에 건폐율 70%, 용적률 500%, 최고층수 10층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벤처 및 소프트기업, 교육연구시설 등 지식기반 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기업지원센터, 편의시설 등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시설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특히, 갈매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용적률을 350%에서 500%로 상향조정해 수익성을 개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가능 업종 중 소음·진동발생 업종을 제한해도 입주수요가 충분하다는 용역결과를 얻은 바 있다.
시는 약 1만가구 2만5천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갈매지구는 자족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나 갈매지구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사노동의 구리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구리시가 경기 동북부 4차산업을 선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갈매지식산업센터는 2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별내역세권지역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 사통팔달 최적의 교통망과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설계와 저렴한 공급가격으로 지역내 벤처기업과 지식기반업종 등을 유치할 것"이라며 "구리테크노밸리와 함께 시의 고용창출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이끌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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