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내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12일 강릉올림픽 파크라이브사이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응원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 강원도내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12일 강릉올림픽 파크라이브사이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응원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을 즐긴 누적관객이 2주일 새 10만 명을 넘어서며 올림픽 흥행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 문화올림픽통합추진단은 지난 3일 문화올림픽 개막 이후 12일 현재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찾은 관객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지난 10일 첫 공연한 케이팝(K-POP) 월드페스타 공연 티켓 1만 장이 모두 매진됐고, 강릉과 평창에서 진행 중인 아트온스테이지 공연은 1만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올림픽 테마공연인 ‘천년향’은 유료임에도 하루 평균 300여 명씩 모두 3천여 명이 관람했다.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도 지난 10·11일 각각 900여 명이 몰렸다.

특히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 중인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지난 3일 공식 개막 이후 하루 평균 1만 명씩 모두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이후 6일간 1만 명에 그친 것에 비하면 5배가량 많은 수치다.

강릉 경포해변에서 펼쳐지고 있는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의 NBC를 비롯해 영국의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에서 해변의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전시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다루는 등 국내외 언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욱 강원도 문화올림픽 총감독은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은 비록 짧은 기간 준비했지만 올림픽 정신과 강원도만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탄생한 만큼 강원도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기호일보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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