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법면 안평리서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 이천시가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법면 안평리서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2018년 전국 첫 모내기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12일 오전 실시됐다.

이번 모내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고장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면 자치위원회 주최로 하우스 2개 동(면적 892㎡)에 조생종이 심어졌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 행사를 갖기 위해 이천시와 호법면 자치위원회는 지난 1월 10일 볍씨침종과 12일 볍씨파종을 거쳤고 수확 시기는 오는 6월 초로 정곡 320kg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시를 포함한 5개 시, 군이 함께 사용하는 광역 쓰레기 소각장의 열을 이용할 수 있어 모내기가 가능했다.

특히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하우스의 적정 기온을 늘 20℃로 유지할 수 있는 열을 얻어 전국 최초, 최고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최고"라며 "이번 모내기 행사는 이천쌀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쌀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렇게 일찍 모내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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