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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사기 피해 예방할 수 있다

유선주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팀 경사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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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주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팀 경사
인터넷의 발달로 사이버 공간에서 물품거래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고,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편리성으로 누구나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고 전파하는 일이 쉬워졌다.

 또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는 나날이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가 급증하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평창올림픽과 설날 연휴가 맞물려 있어 축제 분위기에 편승한 승차권, 경기관람, 콘서트 예매권에 대한 높은 할인율과 각종 설 인사용 모바일 상품권을 빙자한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 각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기 수법 두 가지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소개한다. 숙지해 어이없는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첫째, 기차표와 항공권, 선물세트 등 인터넷을 통한 물품거래 사기이다. 개인 간 물품거래 사기는 주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발생하는데 기차표와 항공권 사기의 경우 고향에 가고 싶어도 표를 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교묘한 방법으로 반드시 구입하도록 하는 사기 수법을 동원한다.

 주로 현금 선입금 유도 후 티켓 사진이나 조작된 송장번호를 보내 안심한 피해자로부터 입금을 받으면 표를 보내주지 않고 잠적한다.

 이런 유형은 다른 물품거래 사기에 있어서도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다. 물품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꼼꼼히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반드시 검증된 판매자를 통해 구매하고 현금 결제보다는 안전거래 또는 직거래 이용, 그리고 정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라면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둘째,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Smishing)이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특히 명절이 되면 선물 확인, 유명업체 이벤트, 모바일 상품권 등을 준다는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링크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액결제를 하거나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공인인증서 등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명절인사, 택배송장 조회, 선물수령 확인 등 출처가 미확인된 문자메시지의 링크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평소에 소액결제를 제한하고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예방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스마트폰의 보안 강화를 생활화 해야 한다.

 사기 피해를 당하면 주저 말고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 사실을 알려야 된다.

 경찰에서 그토록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지만 피해는 나날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 조심하는 것이 인터넷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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