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오는 28일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기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은 미술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문화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서관은 민락동 하늘능선근린공원 인근에 대지면적 2천645㎡, 총면적 6천56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전시 및 전문자료 열람 공간, 2층은 일반 공공도서관, 3층은 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 전문자료가 공존하는 통합적 예술 공간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 5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준공, 같은 해 9월 개관할 예정이다.

기공식 행사는 이날 오전 식전 축하 공연, 경과 보고, 시삽 등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시삽에는 당일 신청 후 당첨된 시민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부대 행사에서 직접 쓴 축하 메시지를 도서관의 일부로 남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술전문 공공도서관답게 미술과 도서관의 문화적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이자 일상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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