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은 미술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문화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서관은 민락동 하늘능선근린공원 인근에 대지면적 2천645㎡, 총면적 6천56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전시 및 전문자료 열람 공간, 2층은 일반 공공도서관, 3층은 교육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 전문자료가 공존하는 통합적 예술 공간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 5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준공, 같은 해 9월 개관할 예정이다.
기공식 행사는 이날 오전 식전 축하 공연, 경과 보고, 시삽 등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시삽에는 당일 신청 후 당첨된 시민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부대 행사에서 직접 쓴 축하 메시지를 도서관의 일부로 남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술전문 공공도서관답게 미술과 도서관의 문화적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이자 일상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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